김서라가 자신의 속마음을 드러냈다.
2월 1일 방송된 KBS `가족끼리 왜 이래(극본 강은경, 연출 전창근)`에서는 차강심(김현주)에게 차순봉(유동근)과 살고 싶다고 말하는 미스 고(김서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미스 고(김서라)는 차강재(윤박)와 차강심(김현주)에게 "순봉(유동근)씨와 결혼을 생각 중이다. 안 될까요?"라고 물었다.
이에 차강심(김현주)은 "그 말씀 어떤 의미냐? 지금 현재 아버지 상태와 상황, 어떤지 잘 아시지 않냐. 얼마나 더 시간이 남아있는지 아무도 모른다. 그런데 그게 무슨 소리냐“라며 되물었다.
그러자 미스 고(김서라)는 "그러니까 하루라도 옆에 더 같이 있고 싶은 거다. 남아있는 시간이 얼마가 될지 모르니까"라며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차강심(김현주)은 "그렇게 나오시면 저희 쪽에선 그 쪽 저의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라며 퉁명스럽게 대답했다.
이에 미스 고(김서라)는 “왜요? 살 날 얼마 남지 않은 아버지랑 혼인신고 해놓고 그쪽 재산 눈독 들일까봐 그러냐. 아직도 그런 걱정하는 거냐. 내가 그 동안 보여준 신뢰가 이 정도밖에 안 되는 거냐.”라며 서운해 했다.
이런 미스 고(김서라)의 말에 차강심(김현주)은 “그런 걱정 안 하는 게 이상한 거 아니냐. 요즘 같은 세상에. 그리고 지금까지 보여준 신뢰가 너무 이상적이어서 현실성 없이 너무 완벽해서 그래서 더 믿음이 안 간다.”라며 대답했다.
이에 미스 고(김서라)는 "각서라도 쓸까요? 그럼 믿겠냐. 어떻게 하면 내 진심을 믿겠냐"라며 다시 한 번 자신의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