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내 마트서 가스 폭발, 50대 여성 분신 숨져.."이유는?"

입력 2015-02-02 09:18  

양주시내 마트서 가스 폭발, 50대 여성 분신 숨져.."이유는?"




(사진= 양주시내 마트서 가스 폭발)

양주 시내의 한 마트서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월 1일 오후 5시 15분경 경기도 양주시 만송동의 한 중형마트에서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났다.


이 불로 50대 여성 김모 씨가 숨지고 40대 마트 점장 송모 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대피 중에 일부 고객이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불은 지상 2층 전체면적 244㎡ 규모의 샌드위치패널 구조의 마트 건물을 태운 뒤 1시간 30여 분 만에 꺼졌다. 불은 마트 안쪽의 사무실에서 발생했다.


마트 사장과 임대차 계약 문제로 다투던 김씨가 사장이 나간 뒤 사무실 문을 잠근 채 몸에 시너를 뿌리고 불을 붙여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 중이다.


목격자들은 "한 여성이 몸에 신나를 뿌린 뒤 가게에 들어간 뒤 불이 났다"며 "불이 난 뒤 `펑`하는 폭발음이 크게 들렸다"고 전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당시 마트 안에는 직원과 고객이 상당수 있었으나, 화재 전부터 인화성 물질 누출 냄새가 심하게 나 상당수가 밖으로 나왔다.


김 씨는 마트 사장과 계약 취소 문제로 언쟁을 벌이다 시너통을 가지고 혼자 사무실로 되돌아와 몸에 뿌렸고, 마트 사장은 분신 전 밖으로 나와 화를 피했다. 점장 송 씨는 사무실에 일이 생겼단 말에 창문으로 살피다 폭발에 놀라 떨어져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도시가스나 프로판가스 누출이 아니라 신너가 발화하고 마트 내 부탄가스통 등이 폭발해 펑소리가 난 것으로 파악 중이며 목격자와 사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소방 당국도 오후 5시경 가스 누출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그러나 10여 분 뒤 50대 여성이 몸에 시너를 뿌리고 분신을 시도해 불길이 일었다.


불은 `펑` 하는 폭발음과 함께 마트 전체로 확산했다. 소방당국은 장비 16대와 인력을 동원해 화재 진압에 나서 1시간 30여 분 만에 불길을 잡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펑` 소리와 함께 불길이 번졌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양주시내 마트서 가스 폭발, 충격적이다" "양주시내 마트서 가스 폭발, 원인은 대체 무엇인가?" "양주시내 마트서 가스 폭발, 분신이 원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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