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 김영학)은 올해 중소중견기업 연간 지원목표를 지난해보다 9% 증가한 42조원으로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중소중견기업 지원실적은 38.5조원으로 공사 창립 이래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공사 관계자는 "중소기업 전용상품인 선적전 및 선적후 수출신용보증 종목의 높은 손해율을 감수하면서도 중소중견기업에게 적극적인 무역보험을 지원하고, 단체보험 확대 등을 통해 중소기업에 대한 무역보험 사각지대 해소에 역점을 두었던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무역보험공사는 올해 중소중견기업 지원에 42조원, 그리고 중장기 프로젝트 금융에 15.8조원(전년대비 22%↑)을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세부 사업계획을 보면 1월부터 `무역금융애로해소센터`에 영업전문가를 전담 배치했으며 엔저 장기화와 환율변동성 심화가 우려됨에 따라 `K-sure 환위험관리 지원센터(가칭)`을 조기에 개설하고, 전반적인 수출 중소기업에 대한 원활한 무역금융 지원을 위해 공사와 은행은「무역금융 위축 방지 협의회」를 구성할 예정입니다.
김영학 사장은 "올해 42조원으로 잡은 중소중견기업 무역보험 지원 목표를 달성하여 우리 정부의 올해 수출목표 6,000억 달러 조기 달성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금융과 무역현장의 간격을 좁히고자 중소중견기업들에게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는 ‘현장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CEO가 직접 챙길 것이라며 쿠바, 이란 등 수출기업들이 진출하는데 가장 어렵고 힘든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현장에서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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