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얼굴' 종영 앞두고 비하인드컷 대 방출! "소문난 촬영 분위기 어떻길래?"

입력 2015-02-02 12:10  


`왕의 얼굴`이 종영까지 2회를 앞두고 비하인드 컷을 방출했다.

KBS 2TV 특별기획드라마 ‘왕의 얼굴’(극본 이향희, 윤수정, 연출 윤성식, 차영훈)의 서인국(광해 역)을 필두로 주,조연 연기자들의 유쾌한 비하인드 컷이 대 공개되어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제일 먼저 눈에 띄는 사람은 단연 `광해` 서인국. 카메라 앞에서 함박 웃음을 지으며 모니터링을 하거나, 도포 차림으로 마이크 테스트에 열중하고, 담요와 귀마개로 무장한 채 `귀요미` 미소로 보는 이를 무장해제 시키는 모습이 천상 `허당왕자` 다.

조윤희(가희 역)와 함께 한 인공호흡 씬에서는 웃음을 간신히 참는 서인국의 코믹한 표정과 `광해`의 가슴에 얼굴을 묻은 채 `빵 터진` 조윤희의 모습이 어우러져 흐뭇한 미소를 짓게 한다. 조윤희는 액션 씬을 위해 특별 출연한 사냥개에게도 애정을 감추지 않는 등 촬영 내내 현장을 훈훈하게 데우는 데 일등공신이었다고.

한편, 배우들은 애정 씬만 찍으면 `웃음 바이러스`가 발동하는 듯, 이성재(선조 역)의 품에 안긴 조윤희가 쑥스러움을 참지 못해 웃음을 터뜨리자, 냉랭한 카리스마를 선보여야 할 이성재 역시 헤벌쭉 `광대 폭발`하고 말았다. 이성재는 아들 서인국을 `백허그`하는 사진에서도 볼 수 있듯, 극중 비정한 면모와 달리 현장에서는 `무한애정`을 뿌리고 다녔다는 후문이다.

신성록(도치 역) 역시 이에 질세라 반전매력을 아낌없이 선보이고 있어, 이순재(백경 역)와 함께 한 촬영에서 환한 미소를 짓거나 동료 연기자와 스스럼없이 `셀카`를 찍는 등, `소문난 현장 분위기`를 만드는 데 톡톡히 공헌하고 있다.

정쟁의 중심에서 강렬한 임팩트를 남기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김규리(김귀인 역), 비운의 장자에 완벽 빙의하여 감탄을 자아낸 박주형(임해 역), `영블리`라는 애칭을 얻으며 서인국과 찰떡 궁합을 선보인 윤봉길(영신 역), 명품 감초 연기로 매회 웃음을 선사했던 고인범(장수태 역)도 비하인드 컷 속에서 너나 할 것 없이 웃음꽃이 만발한 모습이다.

막바지를 향해 숨가쁘게 달려가는 `왕의 얼굴`, 이번 주 방송에서 왕좌를 향한 광해의 마지막 분투가 시청자들의 가슴에 진한 여운과 감동을 안기며 대단원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

KBS 2TV 특별기획드라마 `왕의 얼굴` 22회는 수요일(2월4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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