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설 이후에 물량이 집중되어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김동욱 기자 입니다.
<기자> 2월 건설사들이 전국 26곳에서 분양하는 물량은 약 1만 8천193가구로 이 가운데 1만 7천12가구가 일반 분양에 나섭니다.
이는 지난해 2월(8,919가구)과 비교했을 때 2배 이상 늘어난 수치 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1곳 118가구, 경기 9곳 7천290가구, 인천 2곳 915가구 등 수도권 12곳 8천323가구와 지방 14곳 8천689가구로 특히 설 연휴 이후 물량이 집중되어 있습니다.
수도권에서는 청라국제도시, 호매실지구, 배곧신도시 등이, 지방에선 광주, 원주, 구미 등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건설사들이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분양열기 속에 신규 분양 성공을 이끌어 내겠다는 전략입니다.
<인터뷰> 채정석 신영 이사
"한겨울에 분양을 하는 것은 그만큼 분양성이 담보가 됐다고 판단을 하는 겁니다.
설을 앞둔 시점에서 추운 겨울에 분양을 이렇게 몰아서 한 경우가 없었거든요."
신영은 `기흥역 지웰 푸르지오`를 분양합니다.
오피스텔 162실을 포함해 총 723가구 규모로 오피스텔이 모두 이른바 `아파텔`로 불리는 전용면적 84㎡로 구성되는 게 특징 입니다.
GS건설은 서울 종로구 교남동에 118실 규모의 경희궁 자이 오피스텔을 선보입니다.
또한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에 전용면적 76~84㎡ 총 646가구 규모의 `청라파크자이 더 테라스`를 분양합니다.
아울러 경북 구미시 고아읍 문성2도시개발지구에서 전용면적 74~100㎡ 총 1천138가구의 `문성파크자이`를 내놓습니다.
호반건설은 경기 수원시 호매실지구에 `호매실 호반베르디움 2차`를 신규 분양합니다. 전용면적 84㎡ 1천100가구 규모 입니다.
한신공영은 경기 시흥 배곧신도시에 `한신휴플러스`를 분양합니다. 29층 전용면적 68~84㎡ 총 1천358가구로 구성됩니다.
모아주택산업이 강원 원주혁신도시 C-6블록에 전용면적 84~123㎡ 총 418가구 규모의 `‘모아엘가 에듀퍼스트`를 공급합니다.
업계에선 "3월 청약제도 개편을 앞두고 수요자들이 청약을 서두르는 등 지속적으로 신규분양에 관심을 갖는 분위기 속에 건설사들도 비수기인 2월에도 분양 물량을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경제TV 김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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