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대전혁신센터 및 세종창조마을 '창조경제 가시화'

입력 2015-02-02 17:31  

<앵커>
정부는 올해 창조경제 가시화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방침인데요, 실제 성과들이 나오고 있어 주목됩니다.
취재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산업팀 유은길 기자 나와있습니다.

<질문1> 앞에 리포트에서 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의 모습을 보여줬는데, 대전 혁신센터가 가시적인 성과를 눈앞에 두고 있다구요, 어떤 배경에서 그런가요?

<기자>

먼저 한국경제 제반 배경 상황을 설명드리겠습니다.(글로벌 경제 올해도 불확실)

정부 정치권 경제계 올해가 경제 재도약의 마지막 기회, 골든 타임이다 이렇게 표현
(불확실성이 높지만 저유가 저금리 환경을 잘 활용, 특히 국내 대형 선거가 없어 서로 협력해 산업 발전 시켜야 하는 상황)

그러나 기존 산업 구조로는 도약에 한계. 올해 1인당 국민소득은 처음으로 3만달러를 넘어 일본과의 격차를 크게 줄일 것으로 예상. 본격 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산업 경제 패러다임을 바꾸는 창조경제 실현이 그래서 중요.

정부는 올해 구체적으로 전국 17곳에 창조경제혁신센터 구축을 완료. 정부 지자체 기업이 함께 지역의 중소벤처기업들의 성장을 돕고 창업가들의 성공 창업을 지원할 예정.

지난해 먼저 정부과 대기업이 손잡고 대구(삼성), 대전(SK), 전북(효성), 경북(삼성)에 혁신센터를 설치했고 올해는 얼마전 광주(현대차)에 혁신센터가 만들어졌다. 여기서 대전은 SK그룹이 주도적으로 맡았는데 지리적으로도 남한의 중심이고 인근에 연구소들이 밀집해 있는 대덕연구단지가 있어 기술중심의 연구소 창업이 손쉽다는 장점이 있어 창조경제 가시화의 대표 주자로 꼽히고 있다.

<질문 2> 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실제 성과 내용으로는 어떤 게 있는지 설명해 주시죠.

<기자>

SK는 대전과 인근 세종시에서 두 가지 트랙으로 창조경제 성과를 지원하고 있다.

대전 혁신센터에서는 벤처창업을, 세종시 연동면 창조마을에서는 스마트팜을 지원.

대전 혁신센터에서는 이미 10개의 창업기업을 선정해 센터에 입주시킨 뒤 인큐베이팅을 시행 중. 기업당 창업초기자금 2천만원 지원, 심리상담 노무 법률 상담 무료, 유명 벤처캐피탈사와 SK 관계사 전문가의 멘토링 서비스 지원,

한마디로 자금 판로 마케팅 등 사업화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서비스.

이러다보니 이미 성과 가시화. 입주 기업 중 테그웨이라는 회사의 기술은 유네스코 지정 `세계 10대 IT 신기술`로 선정이 됐고, 5개 벤처기업은 12억6천만원의 국내외 투자를 유치했으며 3개 벤처기업은 7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벌써부터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이들 기업들은 상반기 중 신기술에 기반한 상품들을 상용화해서 시중에 내놓을 예정인데, 따라서 소비자들도 제품들을 보면서 가시적인 창조경제 성과들을 피부로 느낄 수 있을 전망.

또한 인근 세종시 연동면 일대에서는 SK가 ICT 기술을 결합한 영농기법으로 스마트팜 100호를 준공해 농민들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돕고 있다.

앞서 보도에서 보신 바와 같이 비닐하우스의 온도 습도 등을 원격제어 가능하도록 해서 농작물관리의 불편을 덜고 작황도 더 좋게 하고 있다.

실제로 제가 스마트팜 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한 딸기를 먹어봤는데, 알도 굵고 맛도 있어서 상당한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농장주 역시 작황상태가 더 좋다고 기뻐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여기서 재배한 딸기 등을 맛보시면 역시 창조경제 성과물에 대해 보다 체험이 가능할 것.

<질문 3> 스마트팜이 상당히 흥미로운데, 앞으로 어떻게 활용이 될까요?

<기자>

현재 스마트팜은 시범단지이고 초기 단계라 규모도 작다.

그러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인데요, 이 때문에 정부도 이런 스마트팜 시스템을 전국으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정했습니다.

문제는 관련 장치의 설치비와 농장주들의 의지인데요, 규모의 경제를 통해 설치 비용의 단가를 낮추고 보다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소득을 높이겠다는 농장주들의 결단들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단기적으로는 이렇게 비닐하우스 관리를 스마트하게 하는 것으로 시작해서 장기적으로는 농축수산업 우리의 1차산업 자체의 패러다임을 점차 바꿔나가는 작업을 통해 새로운 창조산업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

아주 거대한 성과는 아니더라도 실제 눈으로 볼 수 있는 창조산업의 결과물 즉 창조경제 가시화 작업들이 조금씩 늘어나면 창조경제를 통한 경제 재도약 프로젝트가 좀 더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앵커>
네, 수고하셨습니다.
지금까지 유은길 기자와 함께 대전 혁신센터와 세종시 창조마을의 창조경제 성과들을 자세히 살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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