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진 사무장, 조현아 땅콩회항 오늘 결심공판 "맞은 적 있다"

입력 2015-02-02 15:13   수정 2015-02-02 15:18

박창진 사무장, 조현아 땅콩회항 오늘 결심공판 "맞은 적 있다"


박창진(44) 대한항공 사무장이 이른바 `땅콩회항` 사건이 50여 일 지나 업무에 복귀한 가운데 2일 조 전 부사장의 형량을 구형하는 결심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땅콩회항 오늘 결심공판 조현아 박창진 사무장 사진=연합뉴스/ 방송화면캡처)

이날 공판에 출석 통보를 받은 박창진 대한항공 사무장은 증인보호요청에 따라 취재진을 피해 법정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박 사무장은 대한항공 유니폼을 입고 출석했다. "조현아 전 부사장에게 맞은 적 있다" 고 고백했다. 이어 박창진 사무장은 "조현아 전 부사장이 여승무원을 밀쳤다"고 덧붙였다.

`땅콩 회항` 사건으로 구속 기소된 조현아(41)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결심공판이 이날 오후 2시30분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렸다. 이번 사건의 최대 쟁점은 조 전 부사장에게 항공보안법상 항공기항로변경죄를 적용할 수 있는지 여부다.


한편 박창진 대한항공 사무장이 1일 업무에 복귀했다. 박창진 사무장은 1일 아침 9시 10분쯤 부산으로 가는 대한항공 여객기에 탑승하기 위해 사무장 자격으로 출근했다. 지난해 12월 5일 `땅콩 회항` 사건 이후 50여 일 만이다.

박 사무장은 업무 복귀 소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드릴 말씀이 없다”며 별다른 말은 하지 않았다.

땅콩회항 오늘 결심공판 조현아 박창진 사무장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땅콩회항 오늘 결심공판 조현아 박창진 사무장, 궁금하네", "땅콩회항 오늘 결심공판 조현아 박창진 사무장, 어떤 판결이 나올까", "땅콩회항 오늘 결심공판 조현아 박창진 사무장, 잘 해결되길"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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