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비밀' 김흥수, 본부장 해임-물류창고에서 일하며 '넉살'

입력 2015-02-02 21:36  


김흥수가 본부장 자리에서 내려와 물류창고에서 일하게 됐다.

2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달콤한 비밀`(박만영 연출/김경희, 정지은 극본) 59회에서 이사회 회의가 진행됐다.

필립(양진우)은 주가 하락 원인을 천성운(김흥수) 탓으로 돌렸다. 이에 천도형(김응수)은 노발대발하며 "실적 올린건 왜 운운안하냐. 실적 떨어진 걸로 갑자기 본부장 자리를 내놓으라니. 인사권 권한은 나한테도 있다"고 소리를 질렀다.

이에 필립은 "회사 법이 그렇다. 그럼 이사진 회의를 해서 다수의 의견을 따르겠다"고 제안했다. 그 결과 결국 천성운의 본부장 해임이 결정됐다.

천도형은 노발대발해서 자신의 사무실로 돌아왔다. 그는 성운에게 "잠깐 쉬어라. 그 자식이 이사진들까지 다 매수했을 줄은 몰랐다. 이젠 내 숨통까지 조여온다"고 화를 냈다. 성운은 "전 여기서 물러나지 않을 것"이라고 이를 갈았다.



다음 날, 필립은 회사에서 성운을 보고 황당했다. 성운은 물류 창고 옷을 입고 나타나 "오늘부터 물류 창고 일용직으로 일하게 됐다. 그것 마저 자르실거냐"고 웃었다. 필립은 황당해 말을 하지 못했다.

그러나 성운은 바로 물류 창고로 가서 열심히 일했다. 사람들은 그를 "본부장님"이라며 인사를 했지만 성운은 오히려 넉살좋게 다가가 인사하고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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