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백야’ 강은탁, 결혼하는 박하나 이대로 ‘떠나보내나?’

입력 2015-02-02 22:13  


화엄이 백야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2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에서 화엄이 백야의 결혼식에 참석했고, 모든 것을 체념한 듯 보였다.

백야(박하나)와 나단(김민수)의 결혼식이 열릴 예정이었다. 다들 바쁜 가운데 백야는 신부방에서 찾아오는 손님들과 사진을 찍었다.

지아(황정서)는 나단과 백야의 결혼이 마냥 즐겁지만은 않았고, 입을 삐쭉 내밀며 백야에게 반말을 했다가 나단에게 혼이 났다.

한편 달란(김영란)은 선지(백옥담)와 결혼하게 될 무엄(송원근)과 그 식구들을 만날 생각에 벌서부터 들뜬 듯 했다.

달란은 식장에 들어서 먼저 장훈(한진희)이 아닌 대해그룹 추장(임채무)과 정애(박혜숙)에게 인사를 건넸다.

달란은 겸양하며 그들과 인사를 나누었고, 추장과 정애 또한 선지를 칭찬하며 인사를 나누기에 바빴다.

한편 화엄(강은탁)은 백야가 결혼을 하기 전 자신의 마음이 백야에게로 향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지만 그때는 이미 늦었을 때였다.

화엄은 효경(금단비)에게 찾아가 백야에게 고백할 것을 입밖에 꺼냈다가 효경에게 크게 한 소리를 듣고 말았었다.

화엄은 자신이 입을 다물고 마음을 감추고 살아가는 것이 모두를 위한 길이라 생각했던지 그 이후로는 소개팅을 보면서 바로 결혼을 올릴 거라는 둥의 말을 꺼냈었다.


한편 백야의 결혼식 당일 화엄은 백야가 있는 신부방으로 들어섰고, 효경은 자리를 피해줬다.

화엄은 백야에게 예쁘다 말했고, 백야는 같이 사진을 찍자했다. 그러나 화엄은 지금은 안 된다면서 내빼는 듯 했지만 백야가 다시 한 번 찍자는 말에 백야의 옆에 앉았다.

두 사람은 마치 신랑신부인마냥 함께 사진을 찍었다. 화엄은 백야에게 컨디션은 괜찮은지 물었고, 백야는 선지네 어머니와는 인사를 나눴는지 물었다.

그때 마침 백야의 친구들이 들어섰고, 화엄은 먼저 나가있겠다며 자리를 떴다. 백야의 친구들은 화엄을 두고 잘 생겼다며 수군거리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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