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비밀' 김혜옥, 치매 증상 심해져…양진우 만나 '오락가락'

입력 2015-02-03 09:00  


김혜옥의 치매 증상이 날로 심해졌다.

2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달콤한 비밀`(박만영 연출/김경희, 정지은 극본) 59회에서 오명화(김혜옥)는 가족끼리 식사를 하는 와중에도 멍하니 앉아 있었다.

이때 아들 한진우(손승원)가 모친을 부르자 오명화는 그제야 정신을 차렸다. 그리고는 "왜? 오늘도 국이 짜니?"라고 물었다. 진우는 "그건 아니다"라며 뭔가 이상한 모친을 살폈다.

오명화는 한아름(신소율)에게 "필립(양진우)이랑 어쩔셈이냐. 필립이랑 안 합치고 티파니 키우려면 네가 회사 그만두고 직접 키워라. 난 더 이상 못 봐준다"고 갑자기 버럭했다. 화를 내고 들어가는 오명화의 모습에 가족들은 모두 황당해 입을 쩍 벌렸다. 자신이 치매 판정을 받은 사실에 오명화는 며칠 내내 기운이 없었던 것.

다음 날, 오선화(박준면)는 언니 오명화에게 전화를 걸었다. 오명화는 "티파니 아빠 전화번호 좀 알려달라. 그 사람이 1억 5천을 맡겼었는데 그만 그 돈을 잃어버렸다"며 안절부절했다. 놀런 오명화는 "네가 그 사람에게 돈을 왜 받냐"고 노발대발했다. 그리고는 얼른 필립과 만날 약속을 잡았다.



오명화는 필립과 만난 자리에서 오선화가 돈을 잃어버렸다고 털어놧다. 오명화의 얼굴에는 수심이 가득했다. 필립은 웃으며 "괜찮다. 어차피 어머님 드리려고 했던 돈이다. 하나도 아깝지 않다. 드렸다고 생각하면 된다. 내가 알아서 하겠다"고 말했다.

오명화는 그렇게 멍하니 있다가 이내 표정이 밝아졌다. 그리고는 "최 서방은 참 인물이 훤하다. 이마도 훤하고 코도 오똑하다"며 칭찬하기 시작했다. 그 모습에 필립은 오명화의 건강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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