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기 SK증권 연구원은 녹십자에 대해 “올해 매출에서 태국 플랜트 수출(TRC) 부문이 제외돼 500억원 내외의 매출액이 줄어드는 변수가 있다”며 “그러나 수두백신, 남반구 독감백신 수출계약 확대로 연간 백신수출은 약 40% 증가해 TRC 제외에 따른 감소 효과를 상쇄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하 연구원은 “국내에서는 대상포진 관련 제품,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 매출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중국에 알부민, 북미에 면역제제를 판매하는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며 “오는 2017년 이후 성장세는 물론 점진적인 주가상승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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