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EXID 멤버들이 `위아래` 음원 역주행 이후 달라진 주변 상황에 대해 밝혔다.
3일 방송된 SBS 파워 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걸그룹 EXID(LE, 정화, 하니, 솔지, 혜린)와 인피니트H(호야, 동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EXID는 음원 역주행 인기를 실감한다고 고백했다.
하니는 "아버지가 어느날 저를 보시더니 `희연아`라고 안 하시고 `하니야`라고 부르시더라. 그걸 듣고 자랑스런 딸이 된 것 같아 기뻤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화는 "부모님과 교회를 갔는데 마치 팬사인회 하는 느낌이었다"라며 수줍어했다. 또 혜린은 "어머니가 군청에서 근무하시는데 군수님이 `아 그 EXID 잘 되느냐`라고 묻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LE는 "저희 부모님은 사인같은 걸 많이 부탁하시는 편이다. 딱히 특별한 일화는 없었다"라고 언급했다.
특히 솔지는 "저희집 같은 경우에는 연락 끊겼던 친척들에게서 다시 연락이 왔다. 저희가 며칠 전에 (방송에서) 게임으로 하와이 티켓을 땄더니 연락 끊겼던 막내 고모께서 `하와이 가는거니`라고 물으셨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EXID, 역주행의 신화", "EXID 요즘 행복하겠다", "EXID 앞으로 좋은 활동 부탁해요"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보이는 라디오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hjpp@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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