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국무회의에 앞서 가진 티타임에서 큰 대회를 앞두고 사람들의 관심과 참여가 대회를 성공시키는 것이라며 골프 활성화 방안을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프레지던츠컵은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골프대회로 그런 큰 대회가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우리나라에서 열리는데 골프가 침체돼 있어 골프 활성화를 위해 힘 써 달라는 건의를 여러번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이에 대해 국내에서는 골프 관련해 특별소비세와 개별소비세 등으로 골프가 너무 침체돼 있고 해외에 가서 많이 하지 않느냐고 말했고 박 대통령은 거듭 방안을 마련해 보라고 주문했습니다.
또 김종덕 문화체육부 장관이 정부에서 마치 골프를 못 치게 하는 것 처럼 잘못된 메시지가 전달돼 있다고 말하자 박 대통령은 그건 아닌데라며 마음의 부담을 가지시는데 모든 게 좀 활성화될 필요가 있다고 답했습니다.
한편 박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내각은 국무조정실을 중심으로 부처간 정책 조율과 협의를 더욱 강화하고, 신설되는 정책조정협의회를 통해서 청와대와 내각 간에 사전 협의와 조율도 강화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또 정책 하나를 입안할 때도 그 소관부처만의 시각으로 판단하면 분명히 여러가지 허점이 나올 수밖에 없다며 국가적 차원에서 정부 전체의 시각을 갖고 협의하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연말정산 관련 문제에서도 봤듯이 정책의 취지라든가 큰 틀의 계획이 적절하다 하더라도 정책 수요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정밀하게 파악하지 못해서 부담을 주게 되면 오히려 정책의 근본 취지조차 흔들리게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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