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정은의 MBC 드라마 `여자를 울려` 출연 소식이 전해져 화제가 되고 있다.
3일 김정은 소속사 별만들기ENT 측은 "김정은이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의 여주인공 역으로 캐스팅 돼 7년만에 친정 MBC에 컴백한다"라고 밝혔다.
1997년 MBC 공채 25기 탤런트로 데뷔한 김정은이 `종합병원2`(2008년) 이후 7년 만에 친정 MBC로 복귀하는 것으로 더욱 눈길을 끈다.
`여자를 울려`는 2013년 인기작 `금나와라 뚝딱`을 집필한 하청옥 작가와 `계벽`, `구암 허준`을 연출한 김근홍PD가 의기투합한 MBC의 2015년 야심작이다.
김정은은 극 중 전직 강력반 여형사 출신으로 하나뿐인 아들의 죽음으로 직장도 그만두고 아들이 다니던 학교 앞에서 간이식당을 하면서 아들의 기억을 잃지 않으려 노력하는 여주인공 덕인 역을 맡는다.
김정은은 위기의 순간에 아이들을 지켜주는 홍길동 아줌마로 변신해 아들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실체들과 힘겨운 용서의 과정을 거쳐 치유해 가는 모습을 특유의 내면연기로 풀어낼 예정이다.
이에 김정은은 "오랜만에 MBC를 통해 인사드리게 되어 기쁘고, 이번 컴백작을 통해 많은 이야기를 시청자 여러분과 함께 공감하며 나누고 싶다"라며 "많은 것을 담아내야 하는 역할인 만큼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라고 말하며 캐스팅 소감을 전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여자를 울려` 김정은, 기대된다", "`여자를 울려` 김정은, 정말 오랜만에 복귀네", "`여자를 울려` 김정은, 빨리 보고싶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한경DB)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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