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마마, 돈크라이’, 이색 SNS 마케팅 눈길

입력 2015-02-03 17:03  



상반기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창작뮤지컬 ‘마마, 돈크라이’의 이색 SNS 마케팅이 주목을 받고 있다.

2년 만에 관객들을 찾아올 뮤지컬 ‘마마, 돈크라이’는 연장공연, 전석 매진, 높은 재 관람율 등으로 매번 화제를 모은 소극장 흥행뮤지컬의 대표작. 천재 물리학자 프로페서V가 타임머신을 타고 불멸의 삶을 사는 뱀파이어인 드라큘라 백작을 만나면서 파멸로 치닫는 스토리다.

작품 콘셉트에 맞춰 공식 트위터에서 자정 0시 ‘미드나잇 마돈크’라는 이름으로 21일 포스터, 28일 캐스팅 공개를 했다. 특히 캐스팅 공개 전인 26일 캐릭터 포스터의 일부분을 퍼즐 조각처럼 공개해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졌다.

공개한 캐스팅 힌트 이미지는 150여 건의 리트윗 뿐만 아니라, 뮤지컬 커뮤니티 관련 글에 순식간에 100여 개의 댓글이 달렸다. 또한 퍼즐처럼 공개된 배우들의 사진 일부를 특정 배우의 사진과 대조하고 맞추어 보며 서로 의견을 나누며 밤늦게까지 설전이 이어지기도 했다.

캐스팅이 공개 된 후 네티즌들은 “생각했던 배우 거의 다 맞췄다!”, “정말 모르겠다. 너무 궁금했던 캐스팅”, “자정까지 기다리느라 힘들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미드나잇 마돈크’에 주목하고 있다.

올 상반기 가장 기대되는 창작뮤지컬 작품으로 선정됐을 정도로 개막, 캐스팅에 높은 관심을 가졌던 작품일 뿐만 아니라 0시라는 특정 시간에 공개 되는 재미도 있어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냈다고 할 수 있다.

이색 마케팅으로 화제를 모은 뮤지컬 ‘마마, 돈 크라이’는 프로페서V와 뱀파이어의 2인극으로 독특한 작품의 소재와 장르, 중독적인 매력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소극장 뮤지컬의 신화. 송용진, 김호영, 서경수, 고영빈, 이동하, 이충주 등 그 개성과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화제의 캐스팅으로 주목을 받고 있으며 3일 오후 2시 전 예매사이트에서 1차 티켓을 오픈 한다. 2월 22일까지 예매 시 20%의 조기 예매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뮤지컬 ‘마마, 돈 크라이’는 3월 10일 쁘띠첼씨어터에서 개막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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