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이 끝나고 정시 대입 입시 결과까지 발표가 난 가운데, 고배를 마시고 다시 한 번 대입에 도전하기로 마음을 먹었다면 적당한 재수학원을 고르는 것이 급선무일 것이다.
기숙학원은 집에서 멀리 떨어져 있고 외부의 유혹으로부터 차단된 환경에서 규칙적인 생활을 하며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어 선호하는 학생들이 많다. 기숙학원을 고를 때에도 고려해야 할 여러 중요한 기준들이 있다. 그 중 뭐니 뭐니 해도 기숙 학원을 다녔던 선배들의 조언을 들어보는 것은 필수다. 선배들에겐 기숙학원 선생님이나 학원관계자에게선 들을 수 없는 직접 보고 듣고 느끼고 체험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남양주대성기숙학원 2014년 졸업생인 남태훈(가명)선배는 “제가 저녁형 인간이라 학원 시간표에 맞게 일찍 일어나 공부하는 게 무척 힘들었어요. 그래서 아침 시간은 저녁 시간에 비해 공부 능률이 많이 떨어지는 게 사실이었죠. 하지만 ‘심야자습제도’로 늦은 시간에도 사감선생님들이 자습 관리까지 해주셔서 집중하여 공부할 수 있었어요. 매일 늦은 시간까지 독서실에서 마음 놓고 공부할 수 있었던 게 제 합격의 비결입니다”라고 말했다.
또 같은 기수의 김봉주(가명)선배는 “6월 모평 지나고 7월 쯤 슬럼프가 왔어요. 모평 결과가 기대치만큼 좋지 않아서인지 공부에 대한 의욕도 떨어지고 수능에 대한 부담감이 막연한 불안감으로 다가 왔었나 봐요. 그런데 ‘1인2담임제’로 전 결국 슬럼프를 극복하고 제가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었어요. 생활 담임선생님께선 꾸준히 제 불안감과 조바심을 없애고 동기부여를 하시려 노력해주셨고, 학과 담임선생님께선 제 성적과 공부 방법에 대한 피드백을 해주셨습니다"라고 전했다.
수능은 장기간의 레이스다. 최첨단으로 갖춰진 학원 시설이나 외관, 강사진들의 화려한 스펙만을 체크할 것이 아니라 진정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지, 학생들의 불편을 위해 항상 세심하고 꼼꼼하게 신경 쓰고 있는지, 수능이 끝난 후에도 학생들의 입시를 위해 끝까지 책임을 지는지 등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남양주대성기숙학원은 수능 후 성적발표가 되면 학과선생님들이 모여 연구와 교육을 통해 신뢰 가는 대성 합격예측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배치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대성기숙학원의 재수정규반은 8일 개강한다. 현재 접수 중으로 많은 학부모의 문의 전화가 이어지고 있다. 입학 전형은 무시험 전형과 유시험 전형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또는 상담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경제TV 블루뉴스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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