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래원이 송옥순을 걱정했다.
2월 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펀치’(연출 이명우, 극본 박경수)에서는 박정환(김래원)과 대화하는 엄마(송옥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정환(김래원)은 엄마(송옥순)에게 “세탁소 손님 많이 줄었지? 내가 세탁소 집 아들인 거 이 동네 사람들 다 알잖아”라며 걱정했다.
이에 엄마(송옥순)는 “너 검사일 땐 지들 억울한 거 죄다 풀어달라고 그러더니 세상인심 참 그렇다”라며 허탈해했다.
그러자 박정환(김래원)은 “많이 힘들 거다. 엄마하고 현선이 세탁소 정리하고 멀리 이사 가서 살아. 내가 없었던 것처럼 그렇게 살아. 내 이름 꺼내지도 말고, 누가 내 이름 꺼내면 모르는 사람 인 척하고 살아. 엄마"라고 말했다.
이에 엄마(송옥순)는 "지 속 타 들어가는데, 이 애미 마음 만져주는 우리 정환이. 억울해서 어떻게 포기하니. 엄마가 억울해서 어떻게 포기하니"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런 엄마(송옥순)의 모습에 박정환(김래원)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저 자신을 믿어주는 엄마의 손을 꼭 붙잡고 안아주는 걸로 마음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