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창욱이 창문으로 박민영의 방에 들어왔다.
3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힐러`(이정섭, 김진우 연출/송지나 극본) 18회에서 채영신(박민영)이 방에 들어왔을때 서정후(지창욱)가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다.
채영신은 놀랐지만 아무렇지 않게 그를 보고 다가갔다. 서정후도 그녀에게 다가오자 채영신은 뒤로 손짓하며 "떨어지라"고 말했고 "평범하게 살고 싶다고 했지? 그러려면 문을 통해서 들어와야 한다"고 일렀다.
서정후는 "알았으니 침대로 가자"고 그녀를 이끌었지만 채영신은 단호하게 그를 물러나게 했다. 이어 "평범하게 사려면 생일날 선물도 주고 그러는 거다"라고 언급했다. 그러자 서정후는 마치 마법처럼 목걸이 하나를 꺼내서 그녀에게 보여줬다.
그리고는 "너 위치추적기 잃어버렸지? 이거 위치추적 되는 목걸이다"라고 펼쳐보였다. 어리숙한 선물에 채영신은 "새거로 줬으면 좋겠는데. 그리고 사귀자마자 여자친구 스토커가 되겠다는거냐"고 쏘아붙였다가 이내 받겠다고 웃었다.
서정후는 직접 채영신의 목에 그 커다란 목걸이를 걸어줬고 두 사람은 행복하게 웃었다. 이어 채영신은 "평범하게 사귀려면 여자친구 아버지에게 허락도 받고 문으로 들어와야 한다"며 문을 열었다.
그리고 뒤를 돌아봤을때 이미 서정후는 그 곳에 없었다. 채영신이 아래층으로 내려갔을때 이미 서정후는 문으로 들어와 채치수(박상면)와 마주친 상태였다. 채치수는 서정후를 보자마자 노발대발했고 서정후는 "오늘은 허락을 받으러 왔다"고 간신히 말을 꺼냈다가 겁을 지레 먹고 도망가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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