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홀한 이웃’ 박탐희, 행방불명 서도영에게 섭섭 ‘나한테 어떻게 이래’

입력 2015-02-04 09:20  


‘황홀한 이웃’ 이경이 찬우에게 서운해했다.

2월 4일 방송된 SBS 드라마 ‘황홀한 이웃’ 23회에서는 아무 것도 기억 못하고 찬우(서도영 분)에게 서운해하기만 하는 이경(박탐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경은 자신이 깨어났음에도 도무지 연락이 없는 찬우에게 서운했다. 게다가 찬우는 이경의 전화도 문자에도 반응 없었다.

이경은 정아(이자영 분)에게 “내가 이렇게 누워있는데 출장 간 것도 말이 안 되고. 설마 모두 짜고 서프라이즈 하려는 거예요?”라고 물었다.


정아는 난감한 표정이었다. 이경은 “처음엔 그러려니 했는데 생각할수록 화가 나. 나한테 어떻게 이래요? 오기만 해봐, 쳐다도 안 볼 거야”라며 찬우를 원망했다.

정아는 대경에게 전화해 “어떡해요? 계속 박서방 이야기만 하는데”라며 걱정했다. 대경은 “기억 잃었다고 해도 안 오는 걸 어떡해”라며 인섭(최일화 분) 옆에서 일부러 찬우에 대한 정보를 흘렸다.

전화 통화를 들은 인섭은 “애미는 박서방을 어떻게 하자는 거야?”라며 대경에게 물었다.

대경은 “우선 박서방을 오게 해서 이경이를 안정시키도록 하다는 거죠”라고 말했다. 인섭도 찬우가 잠시 와 주길 바라는 눈치로 “그래? 박서방은 뭐래”라고 물었다.

이에 대경은 “그냥 전화를 끊어버리더라고요”라며 인섭과 찬우의 사이가 회복 불가로 나빠지기를 기대하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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