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한국의 관광수입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관광공사는 2014년 관광수입이 전년 145억달러(미화)보다 24.4% 늘어난 181억달러(한화 19조 7천억원) 로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고 3일 밝혔다.
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방한 외래객은 전년보다 16.6% 증가했다. 한국을 찾은 관광객 1인당 지출액은 1272달러로 전년도보다 79달러 늘었다.
지난해 관광수입 증가를 견인한 것은 1인당 지출규모가 큰 중국인으로,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613만명이다. 전체 방한 관광객의 43.1%를 차지했다. 또 상대적으로 1인당 지출 규모가 큰 러시아(+22%), 중동(+32%), 싱가포르(+15%) 입국객도 증가했다.
관광공사는 지난해 외래 관광객 1420만명 유치를 통해 전 산업에서 33조원가량의 생산유발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다. 취업유발 인원은 57만6000명에 달한다. 이 중 요우커(중국인 관광객)의 생산유발액 18조6000억원이고 취업유발 인구는 34만명에 이른다.
관광수입 181억달러에 따른 취업유발 효과는 휴대폰수출(12만8000명)의 4.5배, 자동차 수출(17만7000명)의 3.3배다.
관광공사는 올해 한국을 찾는 관광객 유치 목표를 작년보다 9.2% 증가한 1550만명으로 세웠다. 관광수입 목표는 10.7% 증가한 200억달러로 설정했다.
2014년 관광수입 역대 최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2014년 관광수입 역대 최대, 역시 중국인이군" "2014년 관광수입 역대 최대, 성장하나" "2014년 관광수입 역대 최대, 엔저라서 문제도 있음"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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