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다문화 가족‧한 부모 가족에 육아용품 지원”

입력 2015-02-04 11:50  

여성가족부와 매일유업㈜, ㈜제로투세븐은 2월 5일 매일유업 대회의실에서 ‘다문화 가족과 한 부모 가족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세 기관은 협약을 통해 저소득 다문화가족과 한 부모 가족의 자녀 양육 지원에 서로 협력할 것을 약속한다. 체결 후에는 분유와 출산에 필요한 물품 등을 향후 3년간(총 9억 원 상당) 지원하게 된다.

매일유업㈜은 물품 지원뿐 아니라 다문화·한부모 가족을 대상으로 수유 및 이유식 상담 등 육아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다문화·한 부모가족에 대한 수용성을 제고하고 편견을 해소하기 위한 인식개선 캠페인 등에도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다문화 가족 30여 세대가 참석한다. 이들은 소원나무에 소원 열매를 달고, 이어지는 유아식 특강에서 분유와 출산 키트를 지원받게 된다.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은 “이번 협약은 정부와 기업이 손을 잡아 다문화 가족과 한 부모 가족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함께 노력하는데 의의가 있다”며 “여성가족부는 한 부모 가족의 자녀 양육비 확보를 위한 양육비이행관리원을 올해 3월 출범할 계획이다. 다문화 자녀를 미래 인재로 육성하기 위하여 각 부처 정책과 연계하여 이중언어 인재 육성 및 해외교류 사업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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