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여자’ 정임이 자신이 그레이스 한이라는 걸 들켰다.
2월 4일 방송된 MBC 드라마 ‘폭풍의 여자’ 68회에서는 혜빈(고은미 분)의 함정에 빠지는 정임(박선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그레이스 한과 피터 윤은 명애와 전시회 문제로 상의할 게 있어 백강 갤러리로 갔다. 그 곳엔 혜빈이 와 있었다.
그 시각 명애는 준태(선우재덕 분)의 집에 가 있었다. 명애는 준태 집에서 일하는 가사도우미에게 돈을 쥐어주며 “앞으로 집으로 오는 전화는 받지 말고 그냥 끊어버려라”라고 지시했다.
그레이스 한이 한정임이라는 것을 제대로 밝히기 위한 혜빈과 명애의 계획이 시작되었다.
혜빈은 일부러 그레이스 한 들으라고 큰 소리로 명애와 통화를 했다. 혜빈은 “어머니 데리고 나갔나가 잃어버렸다고?”라고 말하며 그레이스의 눈치를 살폈다.
혜빈은 그레이스 한과 피터에게 “어쩌죠? 제가 급한 일이 생겨서 집에 가봐야할 거 같은데”라고 말했다.
혜빈의 통화를 듣고 순만(윤소정 분)이 없어진 것이라 오해한 정임은 순만을 찾기 위해 작업실로 달려갔다. 그곳엔 이미 혜빈이 와 있었다. 정임은 혜빈에게 “선생님 찾았어?”라고 물었다.
그러자 혜빈은 “네가 어머니 없어진 거 어떻게 알았어? 근데 어쩌니 그거 다 거짓말인데. 네가 진짜 그레이스인지 확인해보려고 한 거 였어”라며 속내를 밝혔다.
정임은 “선생님 두고 어떻게 그런 거짓말을”라며 충격 받은 표정이었다. 혜빈은 “그래서 네가 이렇게 걸려들었잖아. 네 까짓게 감히 지금껏 나를 가지고 놀아?”라며 소리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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