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쉴즈는 존 레스터(31)-맥스 슈어저(31)와 함께 FA 시장 투수 빅3로 꼽혔다(자료사진 = SPOTV 캡쳐). |
LA 다저스가 남은 FA 가운데 최대어로 꼽히는 제임스 쉴즈(34)를 잡고 메이저리그 최강 선발진을 구축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LA 타임스는 4일(한국시간) "쉴즈는 LA지역 출신으로 서부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가길 희망한다. 앤드류 프리드먼 다저스 사장과 템파베이에서 7시즌 함께 하기도 했다"며 영입을 촉구했다.
쉴즈는 메이저리그에서 9시즌 114승 90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캔자스시티 유니폼을 입고 14승 8패 평균자책점 3.21로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하며 29년 만의 월드시리즈 진출을 견인했다.
시즌을 마친 후 FA가 된 쉴즈는 존 레스터(31)-맥스 슈어저(31)와 함께 FA 시장 투수 빅3로 꼽혔다.
하지만 두 달이 넘도록 쉴즈는 새로운 팀을 찾지 못하고 있다. 레스터와 슈어저가 F 초대박을 터뜨리고 2015시즌을 준비하는 것과는 다른 행보다.
오프시즌이 시작될 당시만 해도 쉴즈는 총액 1억 달러 이상의 대형 계약이 유력했다.
하지만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있는 시점까지 팀을 찾지 못한 상태라 몸값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LA타임스가 “쉴즈 영입 적기”라고 주장한 이유다.
이미 클레이튼 커쇼, 잭 그레인키, 류현진, 브랜든 맥카시, 브렛 앤더슨 등으로 탄탄한 선발진을 꾸린 가운데 지난 8시즌 매년 200이닝 이상 소화했던 쉴즈가 가세한다면 안정감을 더할 수 있다.
특히, 앤더슨의 몸 상태를 자신할 수 없는 상황에서 쉴즈의 영입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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