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정점 찍고 싶어"...'살인의뢰 박성웅' 웃는모습 섬뜩

입력 2015-02-04 19:09  


살인의뢰 박성웅

배우 박성웅이 영화 `살인의뢰`에서 자신이 맡은 `강천` 역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4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살인의뢰` 제작보고회에는 감독 손용호, 배우 김상경, 김성균, 박성웅, 윤승아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영화 `살인의뢰`에서 감옥 안에서 표적이 된 살인마 강천을 연기한 박성웅은 "너무 센 역할을 맡았다"며 이번 캐릭터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악의 정점을 찍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성웅은 "이전엔 `살려만 드린다`는 말도 하고, 제가 두목이라 시키기만 했는데, 이번엔 제가 직접 아무런 감정 없이 살해한다"고 밝혀 강천역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박성웅은 "이제 악역에서 은퇴해야겠다. 이번 캐릭터보다 더 이상 셀 순 없다"고 덧붙였다.

영화 `살인의뢰`는 손용호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연쇄살인범에게 여동생을 잃은 형사와 아내를 잃은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 스릴러다. 배우 김상경, 김성균, 윤승아, 박성웅 등이 출연하며, 3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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