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진우가 김흥수의 중국행을 제안했다.
4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달콤한 비밀`(박만영 연출/김경희, 정지은 극본) 61회에서 필립(양진우)은 사무실에서 천성운(김흥수)을 떠올렸다.
앞서 성운이 필립을 찾아와 서 변호사를 언급하며 속내를 물었다. 필립은 당황하지 않고 "내가 회사에 들어오기 전에 그만뒀다고 들었다. 그 전말을 알고 계시면 저에게도 알려달라"고 말했다. 화가 난 성운은 "네가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 다 밝혀낼 것"이라고 이를 갈았다.
그 말이 못내 마음에 걸린 필립은 천도형(김응수)에게 전화를 걸었다. 두 사람은 식사 약속을 잡고 밖에서 만났다.
이때 필립은 도형에게 "천 본부장을 그렇게 직위 해제 시킨 게 마음에 걸린다. 그래서 기회를 한 번 더 주고 싶다. 공장에 새로운 생산 라인이 생겼는데 거기 담당자로 보내는게 어떻겠느냐"고 물었다.
천도형은 갑자기 아들을 중국으로 보내라는 말에 당황했다. 그는 "아들에게 말해보겠다"고 말했고 필립은 "분명 좋은 기회가 있을 거다. 중국 프로모션을 잘 진행해 왔으니 거기에서 배워올 수 있을 것"이라고 힘을 실었다.
사무실로 돌아온 도형은 아들을 호출했다. 그는 성운에게 "아빠 덕분에 그 자리까지 올라갔으면 네 밥그릇은 네가 챙겨야 하는 거 아니냐. 잔말 말고 중국 공장으로 가라"고 소리쳤다. 성운이 "필립 말은 들어주면서 왜 내 말은 안 들어주냐"고 맞섰고 도형은 "그러게 왜 여자 때문에 회사를 말아먹으려 하냐"며 성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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