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의 다중인격 안요나가 박서준에게 반했다.
2월 4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킬미,힐미(진수완 극본, 김진만-김대진 연출)’에서는 사진 속 오리온(박서준)을 보고 반하는 지성의 17세 여고생 인격 안요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리진(황정음)은 자신의 방에 있는 차도현(지성)의 다른 인격체를 보고 “혹시 나나?”라고 물었다. 이에 다른 인격체는 “아씨 돌대가리야? 내 이름이 요나라고 요나. 몇 번을 말해”라고 대답했다.
이에 오리진(황정음)은 “네가 왜 여길. 그리고 그 잠 옷 내꺼 아니냐? 벗어”라며 흥분했고, 안요나(지성)는 “네 잠옷 내가 입었다. 잘 어울리지. 공유 좀 하자”라며 뺏기지 않으려고 방에 있던 곰인형을 오리진(황정음)에게 던졌다.
날아온 곰 인형을 본 오리진(황정음)은 “이거 신세기가 나한테 준건데?” 이거 어디서 난 거야?라며 궁금해 했고, 안요나는 “나나가 갖고 놀던데”라고 대답했다.
이어 안요나(지성)은 오리진(황정음)의 가족사진에 있는 오리온(박서준)을 보고 “이거 누구냐? 동심을 파괴하는 얼굴이다. 니네 오빠야?”라며 사진에 침을 발랐고, 오리진(박서준)의 전화번호를 물었다.
이런 안요나(지성)의 모습에 오리진(황정음)은 “그건 왜 묻냐”라고 물었고, 안요나는 “선수끼리 왜 이래 짜증나게 시리. 현 눈으로 확인한번 해봐야 할 거 아냐?”라며 되받아쳤다.
이에 오리진(황정음)은 “안 돼, 오군과 차군을 위해서라도 이 만남은 꿈도 꾸지마”라고 단호하게 거절했다. 그러자 안요나는 오리진(황정음)의 핸드폰을 들고 뛰다, 오리진(황정음)이 잠옷을 붙잡는 바람에 바닥에 굴러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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