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펀치+핵이빨' 이어 이번엔 남양주 어린이집 바늘 학대… 이유가 '황당'

입력 2015-02-05 09:27   수정 2015-02-05 10:00

`강펀치+핵이빨` 이어 이번엔 남양주 어린이집 바늘 학대… 이유가 `황당`



강펀치, 핵이빨 학대에 이어 이번엔 바늘로 아동을 학대한 사건이 발생했다.




(남양주 어린이집 바늘 학대 이번엔 바늘 학대 사진=방송화면캡처)



지난 4일 한 매체가 어린이집 바늘 학대 의혹을 방송했다. 이날 방송에서 남양주 한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는 6살 A양에게 손등 상처의 원인을 묻자 손등의 상처를 보이며 "여기 잡고 여기 이렇게 들어가게 했어. 바늘. 이렇게 해서 이렇게 넣어서 뺀 다음에 닦았어"라고 말해 충격을 주고 있다.


이어 이 어린이는 같은 어린이집에 다니는 동생도 종아리에 바늘 학대를 당했다고 말했다. 한 아이 어머니의 말에 따르면 미술 색칠하는 것을 두 번 틀려서 바늘 학대를 당했다.


취재진과 함께 병원을 찾은 아이들의 몸에는 비슷한 상처들이 여러 개 발견됐다. 피부과 전문의는 "다발성으로 10개이상씩 아이들마다 관찰 되는데 진찰 결과 유사한 크기를 보이는 흉터가 팔, 다리, 손, 발 등에서 관찰됐다"고 소견을 밝혔다.


경찰은 학부모들의 신고를 받고 해당 어린이집 수사를 착수했으며, 아이들이 지목한 보육교사를 소환 조사했다. 경찰은 메모지 꽂이용 핀에 찔린 것으로 보고, 어린이집으로부터 CCTV를 압수해 분석중이다.


해당 어린이집 교사 B씨는 바늘 학대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교사를 조만간 재소환해 사법처리할 계획이다.


앞서 인천과 수원에서도 어린이집 교사의 아동학대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줬다.


이번엔 남양주 어린이집 바늘 학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번엔 남양주 어린이집 바늘 학대, 세상은 넓고 미친사람은 많네", "이번엔 남양주 어린이집 바늘 학대, 저렇게 애가 싫은데 왜 어린이집 교사를..", "이번엔 남양주 어린이집 바늘 학대, 사람도 아니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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