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발 전세파동 확산…강동구 0.74%↑

입력 2015-02-05 11:00   수정 2015-02-0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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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이주수요가 있는 강남을 중심으로 시작으로 뛰기 시작한 전세가격이 수도권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2일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0.15% 상승했다.

강남은 이번주 0.25% 올라 고공행진을 이어갔고, 수도권은 0.22% 올라 지난주 0.19%보다 상승폭을 키웠다.

특히 강동구는 한주만에 전셋값이 0.74%나 뛰었고, 서대문구(0.29%), 송파구(0.28%), 성동구(0.28%), 중구(0.27%), 강남구(0.23%) 순으로 뒤를 이었다.

전세가격은 전세의 월세 전환 증가 및 신혼집 수요와 학군 이주수요 증가 지역 중심으로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다소 확대됐다.

한국감정원은 서울 강남권은 재건축 이주수요로 인한 인근지역의 전세물량 부족으로 상승세가 두드러지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반면 지방(0.07%)은 전남이 하락세로 전환, 대구, 충남, 경북 지역 오름폭이 축소돼 지난 주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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