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율이 어머니의 마음으로 김흥수의 상처를 보듬어 줬다.
어제(4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달콤한 비밀 (극본 김경희/연출 박만영) 61회에서 미혼모 `한아름`역을 맡은 신소율은 가족에 대한 상처로 힘들어 하는 김흥수를 따뜻하게 감싸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양진우의 계략으로 김응수와 심각한 다툼을 나눈 김흥수는 물류창고 안에서 서러운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그 와중에 김흥수를 만나러 물류창고로 온 신소율이 "무슨 일이에요?"라며 조심스레 사정을 물어온 것.
신소율을 데리고 친모의 납골당으로 향한 김흥수는 자신의 힘들었던 과거 가족사를 고백했다. 그런 김흥수의 모습에 신소율은"부모가 자식이 맘에 들고 안 들고가 어디있냐", "나도 엄마다 내가 안다"며 그를 따뜻하게 보듬어주었다.
이에 주변 반대 세력들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견우와 직녀처럼 아슬아슬한 오작교 위에 애절하게 사랑을 키워나가고 있는 두 사람의 행보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신소율 울지마 나도 슬프잖아`, `신소율, 눈물연기 대박`, `신소율, 둘이 잘 되야 하는데`, `달콤한 비밀, 본방사수 해야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KBS2 일일’달콤한 비밀’은 매주 월~금요일 저녁 7시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