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동원, '소금물관장' 시술 받아…사망에 영향 끼쳤나

입력 2015-02-05 11:27  


불치명도 낫게 한다는 소금물 관장이 화제다.

지난 2007년 대장암 판정을 받은 故최동원 야구선수가 2011년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최동원은 신도들에게 소금물로 관장을 시킨 목사 부부에게 치료 시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최동원은 한국시리즈에서 혼자 4승을 거두는 기록을 세운 최고의 투수. 하지만 2007년 대장암 판정 이후 4년 만인 2011년 세상을 떠났다.

오늘(5일) YTN은 4년 전 대장암으로 투병하다 숨긴 최동원도 이 시술을 받았다고 보도했고,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에 따르면 당시 거의 다 치료를 받고 가서 완치 단계였는데 그 다음에 가서 죽었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최동원이 숨지기 9달 전, 소금물 관장 캠프에 나타난 현장 사진이 공개됐고, 9박 10일 동안 소금물 관장을 했지만 살이 빠졌을 뿐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 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최동원 소금물관장”, “소금물관장 최동원 대박”, “소금물관장 최동원, 안타깝다”, “최동원 소금물관장, 무섭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의료법 위반과 사기 등의 혐의로 서울 강동구 A교회 목사 조모 씨 부부와 교회 관계자 등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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