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덕희 신장내과 교수가 신장 건강에 문제가 생기면 나타나는 증상을 소개했다.
5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는 강덕희, 양철우 신장내과 교수와 배연정 코미디언이 출연해 `신장질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강덕희 교수는 "신장 건강에 이상이 생기면, 뼈가 약해지고 몸에 독이 쌓인다"라고 말했다. 그는 "신장 건강이 나쁘면, 신장을 통해 소변으로 배출돼야 할 노폐물(요독)이 배설되지 못하고 체내에 축적되어 다양한 증상이 발생하는 요독증이 생긴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신장 기능이 나빠지면 혈관과 심장기능도 떨어진다"라며 "신장병 환자가 심장 기능이 떨어지면 심장이 커지고, 폐에 물이 찬다"라고 설명했다.
강덕희 교수는 "신장에서는 피를 만들어내는 조혈 호르몬을 생성한다"라며 "조혈 호르몬은 골수에서 피를 만들게 하는 기능을 한다. 이 조혈 호르몬을 생성하는 곳이 바로 신장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그는 "만성신장질환자들은 빈혈이 쉽게 생긴다"라고 말했다.(사진=MBC `기분 좋은 날`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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