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비록' 김태우 "징비록, 다루지 않은 새로운 조선시대 보여줄 것"

입력 2015-02-05 14:49   수정 2015-02-05 15:57


김태우가 ‘징비록’을 새로운 사극이라고 소개했다.

5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컨벤션 주니퍼룸에서 KBS1 대하드라마 ‘징비록’(극본 정형수, 연출 김상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징비록’ 제작발표회에는 김상중, 김태우, 임동진, 이재용, 김혜은과 김상휘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징비록’은 류성룡 선생이 집필한 징비록 내용을 바탕으로 임진왜란이 발생하기 전부터 이순신 장군이 전사한 노량해전까지 시기에 조정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징비록’에서 선조 역을 맡은 김태우는 “이 드라마를 처음 하게 됐을 때 가장 매력적으로 다가온 것은 여태껏 많은 사극, 그리고 영화에서 만들어진 조선시대를 새롭게 표현했다는 것이다. 보통 선조를 생각할 때 ‘나라를 버린 왕’으로 기억하는데 왜 그랬는지 자세히 다루지 않은 것 같다”며 “같은 시대를 다른 시각으로 보는 새로운 사극이 탄생하지 않을까 싶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자면 45살이다. 어리지 않은 나이이고 다른 현장에 가면 나이가 많은 편인데 ‘징비록’에서 완전 막둥이다. 그게 얼마나 기분이 좋고 행복한 일인지 모르고 있었다. 선배님, 선생님들이랑 작업을 해서 정말 행복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징비록’은 ‘대왕의 꿈’, 드라마스페셜 ‘보미의 방’ 등을 연출한 김상휘 감독과 ‘다모’, ‘계백’, ‘주몽’ 등을 집필한 정형수 작가가 의기투합했으며 김상중, 김태우, 임동진, 이재용, 김혜은, 김규철, 정태우 등이 출연한다. 오는 14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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