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비록' 김상중 "반성 많이 했다, 주제의식 확실하게 보여줄 것"

입력 2015-02-05 14:56   수정 2015-02-05 16:05


김상중이 ‘징비록’ 출연 소감을 전했다.

5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컨벤션 주니퍼룸에서 KBS1 대하드라마 ‘징비록’(극본 정형수, 연출 김상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징비록’ 제작발표회에는 김상중, 김태우, 임동진, 이재용, 김혜은과 김상휘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징비록’은 류성룡 선생이 집필한 징비록 내용을 바탕으로 임진왜란이 발생하기 전부터 이순신 장군이 전사한 노량해전까지 시기에 조정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징비록’에서 류성룡 선생을 연기하게 된 김상중은 “지난날을 반성해서 앞날을 대비하자는 내용이다. 이 책에는 많은 인물이 나온다. 류성룡 선생이 책을 썼다고 해서 주인공이 아니다. 이 책에 나오는 모두가 주인공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들의 이야기가 지금의 우리가 뭘 반성하고 뭘 대비해야 하는지 주제의식을 확실하게 보여줄 수 있는 드라마라고 생각한다”며 “류성룡 선생의 발자취를 책을 통해서 연구했고 과연 이런 분을 내가 연기한다는 게 가능할지 싶었다. 많은 반성을 하면서 앞으로 이렇게 살아야 겠구나 다짐을 했다”고 뜻 깊은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징비록’은 ‘대왕의 꿈’, 드라마스페셜 ‘보미의 방’ 등을 연출한 김상휘 감독과 ‘다모’, ‘계백’, ‘주몽’ 등을 집필한 정형수 작가가 의기투합했으며 김상중, 김태우, 임동진, 이재용, 김혜은, 김규철, 정태우 등이 출연한다. 오는 14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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