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굴의 차여사’ 김보연, 오빠 최정우에게 딸 이가령 결혼 자금 받고 눈물…

입력 2015-02-05 20:59  


‘불굴의 차여사’ 김보연이 오빠 최정우에게 딸 이가령의 결혼 자금을 받고 눈물을 보였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불굴의 차여사’(극본 박민정, 연출 오현창) 23회에서는 차미란(김보연)이 오은지(이가령)의 결혼 자금으로 가지고 고민하다가 오빠 차원장(최정우)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차미란은 은지와 김지석(박윤재)가 본격적인 혼인 준비에 나서면서 결혼 자금으로 고민에 빠지는 모습을 보였다. 김지석이 대기업 CEO인 만큼 그 수준에 맞는 결혼식을 준비하기가 여간 고민스러운게 아니었던 것.


이날 차미란은 고민 끝에 오빠 차원장을 만나 “이런 말 꺼내기 미안한데”라며 우물쭈물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에 차원장은 준비해뒀던 적금 통장을 꺼냈다.

이어 차원장은 “이럴 줄 알고 들고나왔다. 너 필요할 때 주려고 모아둔 돈이다”라고 말했다. 차미란은 생각지도 못했던 오빠의 마음에 감동의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차원장은 “엄마가 돌아가실 때 뭐라고 하셨냐 동생 잘 챙기라고 하지 않으셨냐”며 당연하다는 모습을 보였다.

차원장은 눈물을 흘리는 차미란에게 “오빠로서 이 정도도 못해주겠냐”고 말해 또 한 번 감동케 했다. 이어 차미란은 “이 돈은 무슨 일이 있어도 꼭 갚겠다”고 호언장담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오달수(오광록)이 사업 투자금을 빌리러 다니는 모습을 보여 불안한 앞날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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