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크리스 루한, 강경대응 선포...'명성 얻자마자, 계약 무시...신의 저버려'

입력 2015-02-05 22:19  


SM이 크리스 루한의 중국 내 연예 활동에 제약을 걸었다.

5일 SM엔터테인먼트 측은 "당사는 중국에서 불법적으로 연예 활동을 하고 있는 루한과 루한을 광고 모델로 쓴 광고주를 상대로 지난 4일 중국 법원에 정식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SM은 엑소를 이탈한 크리스(우이판)과 루한에 대해 "앞으로 크리스와 루한의 불법적인 연예 활동이 지속되는 것을 차단하고 더 많은 피해회사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중국에 성명서를 발표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앞서 크리스와 루한은 지난해 5월과 10월 법무법인 한결을 통해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무효’를 요구하는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하지만 아직 법원의 조정 절차가 진행중이고, 상호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크리스와 루한은 법적으로 SM 엔터테인먼트에 속해있다.

그러나 이들은 중국에서 독자적인 방송 활동을 하고 있으며, 이는 불법적인 행위다.

이에 SM 엔터테인먼트는 “당사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아티스트 그룹으로 명성을 얻자마자 계약을 무시하고, 신의와 도덕을 무시하였으며, 개인의 이익만을 추구했습니다, 이는 회사와 다른 멤버들과의 신의를 저버리는 도덕불량행위임은 물론 법률남용행위입니다”고 비판했다.

또한 SM은 중국 법무법인 킹앤우드 멜리슨스와 정식으로 협력해 루한 및 루한의 광고주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향후 중국 및 기타 국가 지역에서도 피해자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경제적 손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법률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SM 크리스 루한, 중국에서 계속 활동하고 있다니”, “SM 크리스 루한, 팬들 마음 아프겠다”, “SM 크리스 루한, 아직 소송도 진행중인데 그러면 안 되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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