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리스 힐튼 남동생, 기내 난동 '너희 모두 5분 안에 해고할 수 있다' 20년 징역 가능성?

입력 2015-02-05 23:39  


패리스 힐튼 남동생이 기내 난동을 부려 화제다.

5일(한국시간) 외신에 의하면, 패리스 힐튼의 남동생 콘래드 힐튼이 지난해 7월 31일 런던발 로스앤젤레스행 브리티시 항공에서 기내 난동 혐의로 수사기관의 수배를 받아오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일 FBI를 찾아 자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힐튼은 기내에서 승무원에게 행패를 부리고, 기내 손님들에게까지 막말을 퍼부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발장에 따르면, 콘래드 힐튼은 승무원들에게 “나는 너희 보스를 잘 안다”며 “너희들을 모두 5분 안에 해고할 수 있다”고 소리쳤다.

또한 “내 아버지가 누구인 줄 아느냐”며 “예전에도 벌금 30만 달러를 내준 적이 있다”고 윽박질렀다.

이에 그날 기내 서비스가 40 여 분간 지체된 것으로 전해졌다.

외신들은 “FBI는 현재 힐튼을 상대로 조사 중이며 힐튼은 기소될 경우 연방교도소에서 징역 20년 형을 선고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그날 힐튼과 같은 비행기를 탄 승무원들은 힐튼이 약물을 복용한 것처럼 보였다며 증언하기도.

이에 힐튼 측 변호사는 수면제 부작용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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