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과 이철희가 이명박 전 대통령의 문장력에 실소를 금치 못했다.
5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자서전 출판에 대해 날카로운 분석 토크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구라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참 부지런하시다. 800페이지짜리 회고록을 내고 정국의 중심에 섰다”며 자서전 이야기를 꺼냈다. 강용석은 책의 목차와 장 구성에 대해 짤막하게 소개했고 이철희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직접 교정을 보면서 오타를 찾았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여기서 이철희는 “출판사가 자존심 상할 일이다. 원래 오타 하면 이 분 아니냐. 누차 틀렸었다”며 지적했다. 이어 “비문도 엄청 많다”며 그간 이명박 전 대통령이 쓴 글들이 소개됐는데 패널들은 실소를 금치 못했다.
강용석은 “(2011년 현충일 추념식 후 유해보관소 방명록)’최후의 한구까지 찾을 때까지 우리는 최선을 다합시다’라고 했다. 서명도 대통령 ‘이명박’이 아니라 ‘새토깽 어맹뿌’로 보인다”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철희는 故박경리 작가 빈소에 남긴 방명록을 지적하며 “’이 나라 강산을 사랑하시는 문학의 큰 별께서 고히 잠드소서’라고 썼다”고 틀린 맞춤법과 비문을 짚었다. 급기야 강용석은 어처구니가 없다는 듯 파안대소 했고 이철희는 “논술 이렇게 거지 같이 쓰면 그냥 빵점이다”고 말해 다시금 실소를 자아냈다.
한편, 이날 ‘예능심판자’ 코너에서는 인터넷 방송 문화에 대한 심도 깊은 분석이 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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