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리스 힐튼 남동생, 승무원에 "하찮은 것들" 막말… 누리꾼曰 "진짜 갑질이 나타났다"

입력 2015-02-06 02:46  


패리스 힐튼 남동생

패리스 힐튼 남동생의 기내난동 사건이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LA타임즈는 최근 패리스 힐튼의 남동생인 콘래드 힐튼이 기내 난동 사건으로 징역 20년 형에 처할 위기에 처했다고 보도했다.

콘래드 힐튼은 지난해 7월31일 런던발 로스앤젤레스행 브리티시 항공에서 기내 난동을 벌인 혐의로 수사기관의 수배를 받아오다가 전날 미국 연방수사국을 찾아가 자수했으며 힐튼은 당시 기내에서 승무원에게 행패를 부리고 손님들에게도 막말을 퍼부은 혐의다.

당시 힐튼은 승무원들에게 "나는 너희 보스를 잘 안다"면서 "너희들을 모두 5분 안에 해고할 수 있다"고 윽박질렀으며, 또 "내 아버지가 누군 줄 아느냐"면서 "예전에도 벌금 30만 달러를 내준 적이 있다"고 난동을 부렸고 승무원들을 두고 "하찮을 것들"이라 칭하기도 했다고.

이에 승무원들은 기내 경비원들과 함께 힐튼이 잠든 사이에 그를 무력화시켰고, 공항에 내리자마자 경찰에 신고했고, FBI는 현재 힐튼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는 상황.

패리스 힐튼 남동생의 기내 난동 사건이 알려지자 국내 누리꾼들은 얼마전 국내에서 발생한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의 땅콩회항과 비교하며 "패리스 힐튼 남동생 기내 난동, 진짜 갑질이 나타났다!", "패리스 힐튼 남동생 기내 난동, 똑같은 기내 난동인데 저기는 징역 20년이네", "패리스 힐튼 남동생 기내 난동, 세계적으로도 갑질이 어마어마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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