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방송된 `왕의 얼굴` 마지막회에서는 왕위에 오른 광해(서인국)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가희(조윤희)는 광해를 위해 선조(이성재)와 함께 독 성분이 있는 열매로 우려낸 차를 마셨다. 이에 선조가 급사를 하게 되면서 영창대군을 세자로 세우려 했던 계획은 모두 공중분해됐다.
이후 선조가 죽었다는 소식과 함께 광해의 반대 세력은 가희와 광해의 사이를 언급하며 광해를 음해했다. 사건의 전말을 모두 알게 된 광해는 어딘가에 숨어 지내고 있는 도치(신성록)를 잡아들이라는 명을 내렸다.
결국 광해와 도치는 다시 궐에서 마주하게 됐다. 팽팽한 몸싸움 끝에 도치는 죽음의 위기에 놓였고, 끝까지 굴복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비춘 뒤 자결했다. 시간이 흐른 뒤 광해와 가희가 재회하게 됐다. 죽은 줄 알았던 가희는 죽지 않고 목소리를 잃은 채 살고 있었다. 광해는 가희에게 "다시는 너를 찾지 않겠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왕의 얼굴` 종영, 비극적이구나" "`왕의 얼굴` 종영, 안타깝다" "`왕의 얼굴` 종영, 해피엔딩이면 더 좋았을 것을" "`왕의 얼굴` 종영, 배우들 수고했습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KBS2 `왕의 얼굴`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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