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칼린 연출 ‘미스터쇼’, 일본 투어공연 진출

입력 2015-02-06 14:27  



여성들만을 위한 공연으로 국내 언론 및 공연계 핫이슈로 주목 받은 박칼린 연출 ‘미스터쇼’가 오는 4월 일본 무대 진출을 확정 지었다. 2014년 3월 초연 이후 불과 1년 만에 일본 무대에 서게 된 것. ‘미스터쇼 in Japan’은 4월 22일부터 26일까지 일본 도쿄 아카사카 브리츠(AKASAKA Blitz)에서 공연한다.

이번 일본 진출은 ㈜엘에이치와 일본 TBS(도쿄방송)가 공동 주최하며 ㈜미스터쇼프로덕션에서 기획, DISK GARAGE에서 제작한다. 무엇보다 일본 4대 지상파 방송국 TBS와 일본 최대 티켓 판매 및 이벤트 제작사인 DISK GARAGE 등 과의 협력으로 해외 투어 공연이 성사되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스터쇼 in Japan’을 공연할 아카사카 브리츠(AKASAKA Blitz)는 TBS가 운영하는 라이브 극장으로서 도쿄 젊은이들의 핫 스팟으로 떠오르는 아카사카에 위치해 있으며, 유명 가수들의 콘서트 및 다양한 해외 라이선스 공연을 유치하고 있다. 국내 가수 중에서는 세븐, 카라, 애프터스쿨 등이 무대에 오른 바 있다.

‘미스터쇼’는 지난 1월 31일까지 롯데카드 아트센터에서 연일 매진행진 속에서 총 관람객 10만 명에 돌파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공연 기간 중 일본, 중국 등 동남아지역에서 해외 투어 공연에 대한 러브콜을 여러 차례 받아왔다. 또한, 블로그 등 SNS를 통해 정보를 접한 해외 관객들의 문의가 계속되어 해외 인바운드 여행사의 온라인 예매처 등을 통한 판매를 진행했다. 이제는 일본을 시작으로 세계의 여성관객에게 ‘미스터쇼’를 선보일 계획이다.

박칼린 연출은 “일본 투어공연의 퀄리티를 위해, 공연을 현지화 하는 데에도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미스터쇼’의 일본 공연 버전의 경우, 공연의 8가지 에피소드 중 동양의 무사를 주제로 한 장면에서 기존 의상 대신 일본 관객 정서를 고려한 새로운 의상을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의 SHOW MC가 직접 일본어로 공연을 진행한다. ‘미스터쇼’는 뮤지컬처럼 정해진 대사를 연기하는 것이 아니라, MC가 매 회 분위기와 상황에 따라 즉흥적으로 멘트를 하여 관객과 직접적으로 소통하는 작품이다. MC의 일본어 공부와 일본 관객에 대한 사전 조사를 바탕으로 투어공연 내용을 보완한다. 해외 투어 공연에서도 상황에 맞는 대화를 이끌어 내어 ‘미스터쇼’의 관전 포인트인 ‘관객과의 공감과 소통’에 대한 부분을 놓치지 않기 위함이라는 것이 기획사 측의 입장이다. 언어와 문화를 비롯한 유머코드가 다른 일본 관객에게 한국 배우들의 매력과 MC의 커뮤니케이션 화두가 통할 수 있을 지 ‘미스터쇼’의 흥행의 귀추가 주목된다.

‘미스터쇼’ 일본 투어공연을 공동 주최하는 ㈜엘에이치 정철웅 대표는 “일본 TBS, DISK GARAGE 등 공연계의 영향력 있는 파트너와 함께 공연을 성사하게 되어 기쁘다. 이번 ‘미스터쇼’의 일본 진출로 일본 공연계에도 한류의 새 바람이 형성되길 기대하고 있으며 올해 한일 수교 50주년을 맞이한 만큼 한일 문화 교류가 더 활성화 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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