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스토리 눈' 영아 투기 사망사건, 허술한 관리에도 '모르쇠 일관'

입력 2015-02-07 00:00  


영아 투기 사망사건에 대해 그려졌다.

2월 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부산에서 있었던 영아 투기 사망 사건에 대해 그려졌다.

지난 12월, 부산의 한 사회복지회관에서는 발달장애가 있는 A군이 2살 상윤이를 10M높이 에서 집어 던져 사망에 이르게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상윤이의 엄마는 발달장애인을 제대로 볼보지 못한 활동보조인과, 활동보조인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사회복지회관. 그리고 그런 사회복지회관을 눈 감아준 구청에 불만을 토로했다.

특히 상윤의 엄마는 어른들의 무관심 속에서 일어난 일이라며, 활동보조인이 1급 장애인인 A군을 그냥 두고 혼자 활동하게 했다고 꼬집었다.


참혹한 사건이 벌어진 그때. 활동 보조인은 없었으며, 경찰 조사에 따르면 활동 보조인은 같은 층 대기실에서 커피를 타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자아냈다.

상윤의 엄마는 돌봐야 할 사람을 내팽개 쳤다고 원통해 했으며, 뒤늦게 A군의 활동보조인이 그 사람이 아닌 다른 사람이란 것을 알게 되었다며 보조인이 부정수급을 했다고 밝혔다.

특히 A군의 실질적인 활동 보조인은 `부정수급을 해서 미안하다`고 상윤의 엄마에게 사과를 했으며, 규정상 한 명이 두명의 장애인을 돌볼 수 없는데 이를 관리 기관이 방치했다고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해당 기관과 활동 보조인에게서 사과의 말이나 책임에 대한 말은 들을 수 없었다.

활동보조인은 인터뷰를 거절했으며, 복지재단은 `하나 하나 관리 할 수 없는 일`이라며 책음을 회피했다. 또한 부정수급과 1인이 2인의 장애인을 관리하는 것에 대해 구청 측은 `확인하기 어렵다`며 죄송하다고 전했다.

한편, 법률 전문가 측은 해당 사건의 경우 장애를 떠나 1차적으로 본인이 책임을 지는 것이 맞다고 했으며, 이에 상윤이의 엄마는 관계된 모든 사람들이 장애인이라는 보호막을 벗어나 책임을 인정했으면 좋겠다고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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