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빛 연인들’ 이미숙이 장미희와 반효정에 또 당했다.
오는 7일 방송될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극본 김사경 /연출 윤재문 정지인) 33회에서는 고연화(장미희 분)와 마필순(반효정 분)이 병실 육탄전 벌일 것으로 예고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고연화의 병문안을 온 남편 이영국(박상원 분)은 우연히 정시내(이미숙 분)가 같은 병원에 입원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이에 험한 일을 하다 다친 정시내가 안쓰러웠던 이영국은 직접 병실을 찾아가 손을 건네지만 정시내는 받아들이지 않는다.
겨우 통증을 참아내며 돌아서는 정시내에게 이영국은 “다른 걸 다 떠나서 친구 도움 좀 받으면 어때서? 나. 너 힘들게 사는 거 보기 싫어. 친구면 친구 마음 좀 편하게 해줄 수도 있잖아?”라며 억지로 봉투를 건네고 떠난다.
그 시각, 몰래 두 사람의 모습을 지켜보던 고연화와 마필순은 잔뜩 화가 난 상태로 정시내의 병실에 들이닥치고, 시내의 손에 들려있는 흰 봉투를 빼앗는다. 봉투 안에 들어 있는 상가 계약서에 치밀어 오르는 분노를 참지 못한 연화는 그대로 상가 계약서를 찢어버린다.
때 마침 이 광경을 목격한 박차돌(이장우 분)은 고연화를 세게 밀어내고 이를 본 마필순이 박차돌을 마구 때리며 난데없는 육탄전이 벌어지게 된 것.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고연화, 진짜 열 받았겠다”,”이영국, 어디서 바람을 펴?”,”고연화, 얼마나 급했으면 몸 싸움까지”,”’장밋빛 연인들 본방사수!”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은 매주 토,일 오후 8시4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