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IS 공습
요르단 국왕이 IS에 피의 복수를 다짐한 가운데 그의 화려한 이력이 화제다.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복수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이 요르단군의 보복 공습을 직접 진두지휘하고 나섰다는 소식이 알려져 화제다.
지난 3일 (현지시간) 요르단 조종사 처형 모습이 공개된 당시, 요르단 왕실의 공식 페이스북에는 방미 중인 국왕이 급거 귀국한다는 소식과 함께 군복 차림의 국왕 사진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해당 사진 속 군복을 입은 국왕의 모습은 지난해 7월 특수부대 훈련을 직접 지휘하면서 촬영한 사진인 것으로 밝혀졌다.
IS에 피의 복수를 선언한 압둘라 2세 국왕은 요르단 공군사령관을 겸하고 있으며, 그는 왕자 시절 영국 옥스퍼드대와 미국 조지타운대 수학했으며, 영국 샌드허스트 육군사관학교에 입학한 1981년부터 군 생활을 시작했다.
영국군에서 정찰임무를 수행하던 요르단 국왕 압둘라 2세는 1985년 요르단으로 돌아와 요르단에서 본격적인 군 복무를 하면서 1996년 특전사령관까지 올랐으며, 공격용 헬리콥터인 코브라 조종 자격증까지 소지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한편, 지난 4일(현지시각) 열린 안보회의에서 요르단 국왕 압둘라 2세는 "IS 점령지역에 대해 무자비한 공격을 가하겠다. 우리의 신앙과 가치관, 인류의 원칙이 무엇인지 보여줄 것"이라고 선전포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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