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vs 12' 태국 축구 무섭게 성장…킹스컵 한국 태국 중계

입력 2015-02-07 22:13   수정 2015-02-07 23:08

▲`2-12` 태국 축구 무섭게 성장…U-22 킹스컵 한국 태국 중계(사진=일본방송 캡처)


`2 vs 12` 태국 축구 무섭게 성장…킹스컵 한국 태국 중계

전반전은 태국의 일방적 우위였다. 슈팅 수는 무려 12-2였다. `2`가 한국이었다.

`아시아 최강` 한국과 `동남아 최강` 태국이 킹스컵에서 맞붙었다.

최문식 감독 대행이 이끄는 한국 22세 이하 올림픽축구대표팀(U-22)이 7일 오후 9시 나콘라차시마 스타디움에서 태국과 `2015 킹스컵` 최종전을 치르고 있다.

전반이 끝난 현재 한국 태국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태국은 짧고 빠른 패스로 한국을 압박하고 있다.

한국은 2승으로 태국전서 비기기만 해도 우승할 수 있다. 앞서 한국은 우즈벡전 1-0 승, 온두라스전 2-0 승을 거뒀다.

`홈팀` 태국은 1승 1패를 달리고 있다. 온두라스와의 개막전에서 역전승을 거뒀지만, 우즈벡에 2-5로 크게 졌다.

한국 태국 킹스컵 중계는 7일 오후 9시 케이블TV MBC스포츠플러스, KBS N 스포츠, iMBC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다.

한편 이광종(50)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이 급성 백혈병으로 지휘봉을 내려놔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5일 기술위원회를 열고 “이광종 감독이 급성 백혈병으로 치료에 전념해야 할 상황”이라면서 “국가대표팀 수석코치를 맡던 신태용을 후임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광종 감독은 U-22 대표팀을 이끌고 태국 킹스컵에 참가했다. 그러나 고열 증세로 지난 달 29일 귀국했다. 정밀진단 결과, 백혈구 수치가 급속도로 증가하는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이광종 감독은 각급 청소년 대표팀을 지도한 명장이다. 지난 2000년부터 유소년 전임 지도자로 활동하며 2011년 U-20 월드컵 16강, 2012년 U-19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 2013년 U-20 월드컵 8강,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우승을 일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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