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미국 내 평판 애플·구글에 앞선 이유가?

입력 2015-02-08 10:19  





삼성이 미국 기업인 애플이나 구글 보다 미국 내에서 더 좋은 평판을 얻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8일 미국의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해리스 폴(Harris Poll)의 `2015년 미국 내 기업평판 순위(Reputation Quotient of America`s Most Visible Companies)`에 따르면 삼성은 3위를 기록했다.


해리스 폴은 2만7천여명을 대상으로 기업의 비전과 리더십(Vision & Leadership), 사회적 책임(Social Responsibility), 호감도(Emotional Appeal), 제품과 서비스(Products & Services), 근무 환경(Workplace Environment), 재무 성과(Financial Performance) 등 6개 항목을 평가해 순위를 발표했다.


1위는 미국의 식료품 체인점 웨그먼스 푸드 마켓이, 2위는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닷컴이 차지했다.


웨그먼스 푸드 마켓은 포춘지 선정 `미국에서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의 상위권에 항상 위치하는 회사로 미국 소비자들로부터 가장 좋은 평가를 받는 식료품 체인점이다.


삼성은 비전과 리더십, 호감도, 제품과 서비스, 재무성과 등 4개 항목에서 상위 5위 안에 들면서 종합순위 3위에 올랐다.


삼성은 해리스 폴의 기업평판도 조사에서 지난해 7위에 이어 올해 네 계단 상승하면서 최근 4년 연속 순위가 올랐다.


삼성의 평판도 순위 상승은 간판인 삼성전자[005930]가 생산하는 세계 일류 제품, 미국을 포함한 세계 곳곳에서 펼치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 등이 골고루 높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미국에서 아동·청소년의 교육 및 건강을 지원하는 행사 `호프 포 칠드런(Hope for Children)`과 교육 지원 프로그램인 `솔브 포 투모로우(Solve for Tomorrow)` 등을 꾸준히 개최해오고 있다.


지난해 출시한 커브드 UHD(초고해상도) TV가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북미 평판 TV 점유율(3분기 누적) 34.1%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단순 하드웨어 선두주자 이미지에서 벗어나 스마트폰 기반 최초의 가상현실 헤드셋인 `기어VR 이노베이터 에디션`, 콘텐츠 서비스인 `밀크 VR` 등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도 내놓고 있다.


삼성에 이어 유통 체인점 코스트코, 제약업체 존슨 앤 존스, 식품 및 음료가공업체 크래프트, 의류업체 L.L. 빈(Bean), 식품 유통 체인점 퍼블릭스 슈퍼마켓(Publix Supermarkets), 애플, 구글 등이 10위권 안에 들었다.


미국 외 기업 중 10위권 안에 든 기업은 삼성이 유일했고 그 다음으로 일본기업인 소니가 13위를 차지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영국 여론조사업체 유거브의 조사 결과 2013년 10위권 밖이었던 브랜드인덱스 순위가 지난해 5위로 껑충 뛰어올랐고, 지난해 말 글로벌 브랜드 가치평가 업체인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 평가에서도 7위에 오르며 5년 연속 브랜드 가치가 성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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