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현이 혹평을 받고 탈락했다.
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K팝스타4’에서 전소현은 심사위원들의 혹평을 듣으며 탈락하고 말았다.
유희열은 전소현의 선곡노래인 이적의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의 배경에 대해 말했다. 버려진 아이의 입장에서 한 노래란 말에 두 심사위원들의 마음에 이미 감정이입이 된 듯한 모양이었다. 유희열은 전소현의 강점은 역시 감정이라면서 전소현이 이 노래에 대한 스토리를 듣고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더라 말했다.
전소현은 노래를 부르기 전 너무나 북받치는 감정에 힘들어했고, 노래 속의 아이가 될 거라면서 노래를 부를 것을 다짐했다.
그렇게 전소현의 무대가 보여지고 심사위원들은 한동안 침묵에 잠겨 있었고, 양현석이 먼저 마이크를 들었다. 양현석은 유희열이 노래하기 전 곡 가사에 대한 설명을 해서 더 감정 이입이 됐었던 것 같았다는 듯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양현석은 이설아가 불렀던 ‘엄마로 산다는 것은’과 비슷한 감정을 느꼈다며 이적이 쓴 노래에 칭찬을 늘어놨다. 그러나 곡이 슬플기는 했지만 전소현의 감정이 슬프지는 않았다며 의외의 혹평을 쏟았다.
이어 박진영은 이 노래의 사연을 알고 있었다면서 양현석보다는 객관적으로 들을 수 있었다 말했고, 마지막 후렴에서 감정과 소리를 분출시킬 때는 기존 가수들에게서 본 적 없는 독특한 느낌이 난다 말했다.
그러나 전소현을 응원하는 이유가 절절함인데 그게 한 편으로는 가수로 보이는 것을 방해한다면서 잘됐으면 하는 마음은 가득한데 가수로 듣기에는 아직 부족한 것 같은지 너무 조심스럽게 노래를 부른다고 평했다.
유희열은 두 심사위원의 안타까워하는 평가를 듣고 전소연이 부른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의 음역대가 여자가 부르면 힘들다며 선곡의 안타까움을 전달했다. 결국 전소현은 탈락해 아쉬움을 삼켰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