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지석진, 능력자 김종국 이름표 떼기 성공 “왕코가 해냈다”

입력 2015-02-08 20:12  


‘런닝맨’ 지석진이 김종국과의 이름표 떼기에 성공했다.

8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는 ‘숨은 예능보석 특집’으로 슈퍼주니어 려욱, 포미닛 권소현, 비스트 손동운, 인피니트 장동우, 걸스데이 소진, 틴탑 니엘, 에릭남, 비투비 민혁, 빅스 엔이 출연해 ‘런닝맨 출연권’을 두고 골드바를 모으는 레이스를 펼쳤다.

두 번째 미션은 ‘이름표 떼기’. 각 팀별로 대표자를 뽑아 1대 3으로 이름표를 떼는 미션이었다. 지석진이 속한 파랑팀은 하얀팀의 김종국과 ‘이름표 떼기’ 대결을 펼치게 되었다. 이에 지석진은 “이제 왕코를 보여줄 때가 되었다”며 농담처럼 말했지만 긴장감 가득한 채 게임을 시작했다.

파랑팀 니엘과 지석진, 에릭남은 이름표를 떼기 위해 출발하자마자 계단에서 마주쳤다. 김종국이 한 층 위의 높은 계단 위치에서 파랑팀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 파랑팀은 당황했지만 주저하지 않고 앞으로 전진하며 학익진 전법을 쓰는 등 치열하게 능력자 김종국에 맞섰다.

그러나 능력자 김종국의 힘을 뚫어내기는 힘들었다. 김종국은 1대 3의 대결인데도 파랑팀의 니엘의 이름표를 순식간에 떼어내며 승리에 바짝 다가섰다.

이어 김종국은 에릭남을 붙잡아 이름표를 떼려고 했다. 하지만 에릭남이 김종국과 몸싸움을 벌이는 사이 뒤로 따라 붙은 지석진은 김종국을 붙잡아 이름표를 떼는데 성공했다. 지석진은 김종국의 이름표를 떼자마자 환호하며 "왕코가 해냈습니다"라고 외쳤고, 지켜보던 멤버들도 모두 눈앞에 펼쳐진 이변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지석진은 기세등등하게 돌아왔고 김종국은 “내가 이길줄 알았다”며 아쉬워했다. 이로써 지석진이 속한 파랑팀은 ‘이름표 떼기’미션에서 1등을 차지해 골드바를 얻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걸스데이 소진, 빅스 엔, 하하, 개리가 속한 분홍팀이 골드바 10kg을 모아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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