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경이 유동근-김서라의 결혼을 추진했다.
2월 8일 방송된 KBS `가족끼리 왜 이래(극본 강은경, 연출 전창근)`에서는 차순금(양희경)이 차순봉(유동근)에게 결혼을 제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순봉(유동근)은 집으로 돌아와 가족들에게 “속초, 강릉 찍고 남도까지 이왕 찍은 거 다 찍고 돌아왔다. 아주 환상적이었다”라며 미스 고(김서라)와 여행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에 차순금(양희경)은 “그렇게 좋은 ,거 까짓 것 이제 둘이 결혼해라.”라고 말했다.
순간 분위기는 싸해지고 노영설(김정난)이 나서 “아 갑자기 이 분위기에 왜 그런 소릴 하냐”라며 차순금(양희경)에게 핀잔을 줬다.
그러자 차순금(양희경)은 “환상적으로 좋은데 뭐하러 시간을 끄냐. 시간만 아깝게. 미스 고(김서라) 생각은 어떠냐?”라고 물었다.
이어 “우리 오빠가 미스 고(김서라)보다 나이가 좀 있긴 하지만 이만하면 외모 준수하고 인품도 좋다”라며 결혼을 재촉했다.
이에 차순봉(유동근)은 “너 정말 왜 그러냐”라며 당황해했고, 차순금(양희경)은 “동생이 나서면, 그냥 못이기는 척 가만히 있어라. 이런 일은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우~ 소 몰듯 몰아줘야 성사가 된다“라며 자신의 의견을 내비쳤다.
또 차순금(양희경)은 가족들 모두의 권효진(손담비)에게 "넌 꿔다 놓은 보릿자루처럼 가만히 있지 말고. 자네가 나서서 아버지 결혼 좀 추진해봐라. 아무래도
자식들 눈치 보느라 뭉기적 거리고 있는 것 같다"라며 권효진(손담비)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에 차순봉(유동근)은 "너 정말 왜 이러냐. 미스 고(김서라)랑 나랑은 그런 사이가 아니다. 듣자 듣자하니까 얘가 진짜"라고 거부하며 밖으로 나갔고, 차순봉(유동근)은 따라 나온 미스 고(김서라)에게 "정말 미안하다. 우리 동생이 가끔 저렇게 철없게 한다. 마음에 담지 마라 미안하다"라며 사과했다.
그러자 미스 고(김서라)는 "전 괜찮다. 우리 결혼해도 괜찮다고 생각 한다."라며 자신의 속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