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기자들의 군기가 남다른 웃음을 전했다.
8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KBS 기자들이 멤버들과 짝을 이뤄 대결을 펼친 ‘특종! 1박2일’ 특집 첫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과 짝을 이뤄 대결을 펼치게 된 기자들은 취재비를 건 운명의 복불복 게임을 치르게 됐다. 각종 비정상의 음식들 사이에서 멀쩡한 음식을 골라야 하는 가혹한 운명에 처하자 기자들 사이에서는 묘한 기싸움이 시작됐다. 기자들 간의 뚜렷한 선후배 관계가 여기서 발휘된 것.
입사 12년 차인 강민수 기자, 김나나 앵커는 다른 기자들에게 그야말로 대선배였는데 특히 입사 4년차 김빛이라 기자와 김나나 앵커 간의 남다른 ‘여기자 군기’가 눈길을 끌었다. 김빛이라 기자가 매운 어묵을 참자 김나나 앵커는 순간 “너 몇 기니?”라고 물었고 김빛이라 기자의 정신력은 크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에 강민수 기자는 “여기자들 군기는 남자들이 터치 할 수 없는 영역이다”며 김나나 앵커에게 힘을 실어줬고 김빛이라 기자는 김나나 기자의 연이은 “너 몇 기니?”, “너 몇 살이니? 정말 궁금해서 그래”라는 연이은 공격에 끝내 남은 20여 초를 버티지 못하고 우유를 마셔 용돈의 기회를 날리고 말았다.
기자들의 남다른 선후배 관계가 큰 웃음을 전한 한편, 이날 김빛이라 기자는 반전의 허당 매력으로 큰 웃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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