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 반짝반짝’ 8화. 주변의 반대 무릅쓰고 결혼하는 배수빈과 장신영. 다가오는 불행의 그림자.

입력 2015-02-09 08:20  


8일 방송된 SBS주말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에서는 천운탁(배수빈)과 이순진(장신영)의 결혼과 그것을 둘러싼 주변 인물들의 갈등이 이어졌다.

언니 이순진과 천운탁이 결혼한다는 사실을 들은 이순정(남보라)은 “언니 미쳤냐고”라고 소리를 질렀다. 이에 이말숙(윤미라)는 이순정을 때리며 “지금 쥐구멍에 볕들고 호박이 넝굴째 굴러들어왔구만”이라고 소리 질렀다.

시간이 흘러 밤이 되었고 이순정은 이말숙이 잠든 틈을 타 몰래 이순진을 깨운 이순정은 “그 날 내가 봤어. 불이 났을 때, 천운탁 그 사람이 창문너머로 우릴 바라보고 있었다고. 그리고 나만 구출되었을 때도 아버지 구하러 못 들어가게 나를 막은 사람도 천운탁이었어.”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순진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이에 이순정은 “그러니까 절대 천운탁이랑 결혼하면 안 돼.”라며 이순진에게 신신당부했다.


그러나 아버지 이진삼(이덕화)의 49재일을 맞아 절에 들렀을 때 이순진은 “순정아”라고 이순정을 불러 세운 다음 “언니 그냥 저 사람이랑 결혼할까 해.”라며 천운탁과 결혼할 생각임을 드러냈다. 이에 이순정은 “언니!”라며 반발했지만 이순진은 침착하게 “순정아 그냥 언니 한 번 믿어주면 안될까?”라며 이해를 구했다.

그러자 이순정은 “언니는 결국 내 말 안 믿는 거잖아. 그 사람들 말을 더 믿는 거잖아.”라고 얘기했고 이에 이순진은 “아니 언니 너 믿어.”라고 답했다.

그런 뒤 “근데 언니가 하나 더 믿는 게 있어. 사람은 원래 착하다는 거야.”라고 입을 연 뒤 “그런데 태어나서 살다보니 나쁜 사람도 생기고, 이상한 사람도 생기고, 아주 커다란 잘못을 하는 사람도 생기는 거야.”라고 덧붙였다.

이어 “어떤 사람은 사기를 치고, 어떤 사람은 도둑질을 하고, 또 어떤 사람은 사람을 죽이기도 해.”라고 말한 뒤 “그런데 순정아 사람을 죽여 놓고 그 사람의 딸이랑 결혼하겠다는 사람은 없어. 어떻게 그럴 수 있겠니? 사람을 죽였는데, 또 사람을 죽게 내버려뒀는데 그 사람의 딸이랑 결혼하겠다고 저렇게 정성을 들이고 저렇게까지 하는 사람은 이 세상에 없다고 봐. 언니는.”라고 설명했다.


한편 천운탁은 황미자가 수감되어 있는 교도소로 찾아간다. 한참을 천운탁을 노려보던 황미자는 “네가 웬일이니?”라고 물었고 이에 천운탁은 “모시러왔습니다.”라고 짧게 대답했다.

이에 황미자는 이유를 물었고 천운탁은 천연덕스럽게 “곧 제 결혼식이니까요.”라고 대답했다. 이 말을 들은 황미자는 “벌써?”라고 물었고 이에 천운탁은 “조금 서둘렀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황미자는 “왜? 그새 임신이라도 했니? 그년이 너를 그렇게 꼬셨니?”라고 비꼬았고 이에 천운탁은 “그렇게 추잡한 여자 아닙니다.”라며 여유롭게 받아쳤다.

이에 황미자는 “너 내가 한 마디만 하겠는데 너 걔랑 결혼하면 행복하지 않아. 너 불행할거야.”라고 얘기했다.

이에 천운탁은 “지금 저주하시는 겁니까”라며 황미자를 노려보았고 황미자는 “아니, 아까도 말했듯이 네가 내 빌어먹을 자식이잖니. 애미로서 직관이야. 너 걔 때문에 아주 끔찍해질 거야.”라고 저주를 퍼부었다.

SBS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은 서민의 딸로 태어난 세 자매가 가진 자들의 횡포 속에서 집안의 복수와 자신의 성공을 위해 살아가는 성장 이야기로 매주말 9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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